내 안의 SM의 성향이 일반적인 나와 완전히 섞여버린 지금….
착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새디즘을…. 부정할수가 없었다.
내 안 깊숙히 숨길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자신했었다. 그런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고 나만의 오만방자한 생각이라는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정립해 놓은 나만의 SM의 가치관을 누군가 흔들려 든다면 난 가차없이 공격적이 된다.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SM적 가치관을 흔들고 싶지도 않다. 나와 다른 의견이라면 그저 들어주고 그저 인정까진 못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수 있게 된것 같다.
예전의 나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시간이…. 세월이…. 조금더 나를 유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휴지기를 갖고 있는것과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 안의 또 다른 나인 새디스트가 사라진건 아니지만 많이 유해진것도 사실인데… 아마도 그건 내가 파트너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그러면서 유해진것일것이다.
솔직히 나는 내 파트너와 여러부분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길 원한다.
물론 그건 당연한것이겠지만….
연애? 사랑? 그건 부차적인 문제인것이고 제일 선결조건은 아무래도 SM적인 생각과 가치관이 맞아야 할것이며 그게 맞는다면 연애도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감정들도 생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예전의 나는 절대 생각치도 않았던 그런 문제이긴 했다.-
음…. 나와 대화가 잘 통하는 잘 얘기하고 잘 듣고 서로 느낄수 있는 그런 파트너를 만나는것은 솔직히 좀 어렵다.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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