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본인의 자율적 선택이며 그에 수반한 모든 이벤트에 대한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으며 받아들일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SM을 즐길수 있으며 수반한 모든 이벤트에 대한 회피를 시도한다면 SM을 즐길 권리 또한 포기 또는 박탈될수 있다.
디엣 즉 주종관계를 갖기 전에 상대에 대한 집중적인 대화를 통해서 나와 맞는 사람인지를 먼저 확인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추후 벌어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이 쉽지도 않으며 설사 문제 해결이 된다 하더라고 이미 내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된 후일것이다.
단순히 육체적인 성욕해소를 위해서 선택했는가?
그렇다면 그 성욕해소만을 위해서 선택한것에 대한 책임 또한 언제나 그랬든 본인에게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함정은 성욕해소를 위해 선택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은 플레이를 시도했거나 또는 플레이를 진행했다면? 당연히 범죄로 들어가며 그건 해소를 위해서 선택한 당신이 책임을 져야할 몫이 아니라 동의되지 않은 플레이를 시도한 또는 진행한 상대가 책임을 져야 하며, 당신은 그 이후의 일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내해야 할것이다.
돔이나 마스터의 입장에서 보자면 섭이나 슬레이브와의 관계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언제나 상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베이스가 된다. 이것이 디엣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것이며 이 신뢰와 믿음이 전혀 구축되지 않는다면 서로에게 그저 플레이 파트너 이외엔 그 무엇도 되지 않는다.
원론적인 얘기를 하자면,
새디스트는 사디로부터 출발했으며 사디는 자신의 노예를 데리고 가학적 성행위를 행하였고 그의 행적과 소설을 통해서 사디즘이라는 성적분류가 생겨난것이다.
마조키즘또한 레오폴트 리터 폰 자허마조흐로부터 유래된 성적분류가 된것이다.
BDSM은 Bondage(구속)/Discipline(훈육), Dominance(지배)/Submission(굴복), Sadism(가학)/Masochism(피학)의 3가지 성적 지향을 일컫는 말 으로 체계화 되었고 이후 많은 플레이와 상황 훈육방법 구속방법들이 만들어지게 된것이다.
어찌됐던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그 크기가 다르지 않다는것을 말하고 싶다는것이고, 돔이나 마스터라는 포지션을 갖고자 한다면 그 크기는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이다. 네가 원했으니까? 라는 책임회피성으로 일관하지 말고…. 자신이 누리고 즐긴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섭들에게 충고하자면 섣부른 선택의 결말은 언제나 네가 피해를 받는다는것이다.
특히 BDSM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성적욕구 해소를 위해서 선택한다면 단순히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서 선택한다면 그 결말은 뻔하다는것을 말해주고 싶다. 어설픈 새디, 어설픈 메저 놀이는 그만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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