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와 복종 D&S: Dominance & Submission
뭐 단어적의미로 그렇다고 하고…. 여기서 지배와 복종은…. 지배자던 복종자던 둘다 순수하게 자신의 자발적인 의미이며 여기에 강제적인 상황이나 여건은 철저하게 배제된다.
강제적인 상황이 개입이 되거나 또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에서의 DS는 DS라 부르지 못하며 그 관계또한 인정을 받지 못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것은 에세머의 암묵적합의사항이다)
지배욕구가 강한사람을 도미넌트라고 부르고 피지배욕구가 강한사람을 서브미시브라고 부른다.
뭐 여기에 성별이 붙어서 멜,팸이 되는건데…. 실상 그 성별을 크게 의미가 없고 어떻게 관계형성이 되는지도 크게 의미가 없다. 중요한것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인데….
어설프게 지배자가 되려거든…. 애초부터 시작하지 않기를 강력히 권고하는바이며, 이 글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먼저 지배자가 되기 위한 몇가지 준비사항이 있으며 항시 유념해야 한다.
첫째. 지배자는 집착하지 않는다. 내 소유물이라는것은 온전히 내 소유일때나 쓰는 단어이며 디엣의 관계가 정리되고 나면 다시 평등의 관계로 돌아가는것이다. 그런데 가끔 보면… 디엣이 끝났음에도 내 소유물이라고 …. 미쳤구나…. 아무튼…. 절대 도미넌트는 집착하지 않는다.
둘째. 서브 즉 피지배자가 갖고 있는 또는 형성되어 있는 가치관을 재 정립하려 하지 마라. 굳이 내가 재 정립하려 시도하지 않아도 피지배자는 지배자의 의도에 맞게 스스로 갖고 있던 형성되어 있던 가치관을 스스로 재 정립하여 피지배자 포지션에 맞게 스스로 변화한다.
즉, 서브가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려 하지 말고 돔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을 주입함으로서 서브의 생각과 가치관위에 돔의 생각과 가치관을 덮어씌우고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가는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서브가 갖고 있는 색깔을 임의로 지우지 말고 그 위에 내가 원하는 색을 덮어씌워 서브 스스로 내가 원하는 색이 될수 있도록 하는것이 돔이다. 지배자다.
세째.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그 무엇도 도전하지 마라. 그 도전전에 그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것으로 만든후에 도전해라. 즉, 메디컬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도 이에 포함된다. 자상에 대한 응급치료법, 브컨에 대한 CPR,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적 아주 기본적인 지식정도는 갖고 있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 어느정도까지 플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좀더 깊은 지식을 갖고 있다면 안전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저 흉내내기로 한다면… 뭐 결과는 항시 같다. 사고~~~~~~~~~~~~~~~~~~~~~~~ 철컹 철컹.
넷째. 플레이를 어설프게 따라하지 마라. 절대 따라하지 마라.
지배자는 자신만의 플레이 방법을 만들어 내야하며, 따라하고 싶거든 어떻게 하고 왜 하고 무엇으로 하는지? 그리고 뒷 처리 방법은 어떤지…. 알아보고 스스로 이미지트레이닝을 해보고 그리고 서브에게 천천히 하나씩 적용하며 할수 있도록 해라.
뭐 예를 들자면 피스팅…. 영상보고 따라한다고 한번에 쑥 넣으면 들어갈거 같지? 절대 들어는 가겠지. 그런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될까? 생각 해 봐라.. 어떻게 될지…
스팽… 좋아… 섭이 원해…. 막 스팽해 달래… 그래서 생각없이 해달라고 하니까 해줬어… 그런데 섭이 뻗었어. 뭐가 잘못되었을까? 그게 플레이일까? 단순폭행은 아닐까?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손이 아닌 케인이나 패들 기타 도구로 스팽을 했어. 그럼 어떻게 될까? 폭행을 넘어서겠지?
에셈에서 플레이는 그 과정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다. 그저 성적쾌락만을 위한 달리기를 한다면…. 뭐…. 그때만 좋겠지.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결과는 처참하겠지. 감당할수 없을만큼…. 아니 감당이 안되니 텨텨텨텨… 한다면 더 인간말종의 소리를 들으며…. 저기 … 창살에 원숭이를 해야할거야… 아무튼….. 플레이를 정말 어설프게 따라하면… 창살에 원숭이가 될수도 있어.
디엣을 시작했다고 다 내꺼라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왜냐구? 이미 섭과 어느선까지 할지는 협의를 했을거고 합의를 했을건데…. 다 내꺼란것은…. 무슨 심보인지? 그리고 플레이를 우선해서 플레이로 협의를 하고 합의를 했다쳤을때…. 음…. 뭐랄까 플레이의 만족도가 떨어지면 자연히 그 관계를 서서히 정리가 될거야. 플레이가 주가 아님을 주가 될수 없음을 서로 견지해야 한다는것이야.
우연히 하드를 정리하다가 예전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들을 정리해 본건데…
아 지워야 하는데…. 그 수많은 텍스트를….. 왜 아직도 갖고 있는거지? 아깝나? 아까운가본데…. 나를 되돌아 볼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고…. 아무튼….. 에잇….. 나인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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