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형석 연세대명예교수님을 인터뷰를 보고 감동을 받았는데…. 그인터뷰를 한 매체는…. 중앙이네… 그러나 오늘은 매체는 버리고…. 교수님의 인터뷰를 …. 퍼올까 하다가… 냅두고…
링크만…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뉴스의 일부분은 인용하였습니다.
기자질문 :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누구입니까.
답변 : “크게 보면 두 부류입니다. 우선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적 가치가 행복을 가져다주진 않으니까요. 가령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과연 행복하게 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물건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불행해지고 말더군요.”
- SM적인 답변으로 바꾸자면.
SM에서 정신적인부분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육체적인 가치가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일시적인 육체적만족만을 가져다 주니까요. 가령 일플을 하거나 또는 플레이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과연 그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에 만족하며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육체적만족은 있을지언정 그 육체적인 만족을 계속 갈구하게 되어 결국엔 그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거죠. 뭐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신적인부분의 가치는 바로 그 갈증을 해소하고 서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하는 부분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기자질문 : ‘만족’을 알려면 어떡해야 합니까.
답변 : “정신적 가치가 있는 사람은 만족을 압니다.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더군요.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명예나 권력이나 재산을 거머쥘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불행해지더군요. 명예와 권력, 재산으로 인해 오히려 불행해지고 말더군요. 지금 우리 주위에도 그러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실감했습니다. 김형석 교수의 메시지는 참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언뜻 들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처럼 들립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행간을 곰곰이 씹다 보면 확 달라집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국물이 우러납니다. 그건 100년의 삶, 100년의 안목으로 우려낸 삶에 대한 묵직한 통찰이겠지요.
- SM적인 답변으로 바꾸자면.
DS를 하고 정신적인 가치를 우선시 하는 커플은 대부분 만족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돔도 섭도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런 정신적인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일플도 멀티도 또는 많은 플레이를 할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아무도 없는 혼자가 되는것이지요. 즉 불행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복하지는 않다는겁니다.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정신적인 가치. 이기주의적 삶이 아닌 나누는 삶 이것이 인간 본연이 추구해야할 아주 기본적인 삶의 가치라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나는 이 글을 읽으며 과연 내가 정신적인 가치에 충실했나? 이기주의적으로 살지는 않났나? 내가 가진 행복이란 그릇의 크기는 과연 얼마나 될까? 라는 질문를 던져보았다.
무소유의 삶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겠지만 최소한 소유욕을 자극하지는 않겠지. 내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이 무엇일까? 나를 믿고 따르는 아이를 조교하며 체벌하며 플레이하며 컨트롤하며 그렇게 생활하는것이 나의 행복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은 아니기에 올바른길로 인도하고 무엇을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닌….
나는 내 섭보다 하나는 더 알고 그 하나를 섭에게 주기 위해서 노력하며, 같은 가치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서로 노력하며 만족을 얻고 성적쾌감을 만들어가는 관계가 되는것이다.
즉.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섭이 채워줄수도 있다는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서로 공존하고 공생하지만 그 관계설정을 주종의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주종의 관계라 해서 섭으로부터 학습되어지고 채워질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인간관계 기능을 부정하는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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