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세분화되어가고 있는 성향에 대해서 왜? 라는 질문을 갖고 있었다.
왜? 새디즘, 마조히즘 이외에 무엇이 필요하던가? 이 본류의 하류가 생긴다는것은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범주가 너무 넓기에 극히 일부분만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한 하류가 생기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왜? 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리 저리 찾다보니 본류에서 빠져나간 하류의 분류들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물론 왜? 라는 질문으로 찾기 시작한 정보들이 정확한 팩트인지까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 발생원인 하류가 발생하게 된 원인들이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시작이 되었다는데 실소를 금치 못하는 것이다.
디그레이더 (나무위키발췌)
BDSM에서 굴욕이나 수치심을 성적 대상에게 줘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이상 성욕 및 그런 성향의 사람을 뜻한다. 사디즘과 같은 말이 아닐까 헷갈릴 수 있겠지만 정확히 말해서 사디즘의 하위 분류라 할 수 있다. 사디즘에서 굴욕감과 수치심을 주는 것만을 대상으로 삼는다. 성적 도착증을 세분화한 요소라서 낯설고 이해가 안 가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의 청소년, 특히 일진에게는 꽤나 흔하다 못 해 패시브나 다름 없는 이상 성욕이다.
경상북도 영주군의 어느 중학교 일진은 다른 남학생 둘이서 남들 앞에서 서로의 물건을 잡고 흔들 것을 강요했고 대전의 어느 중학교 일진들은 피해자에게 자신의 것을 잡고 흔들어 짜내도록 강요하고 나중에는 입으로 빨아달라고 하였고 여주의 일진들은 후배 남학생 일곱 명에게 자기들 앞에서 무려 세 차례나 용두질을 하라고 강요했다. 2010년까지 성행했던 막장졸업식도 선배가 중학교를 졸업한 후배에게 성적 수치심을 강요하는 것이 본질인데 이런 것들이 바로 전형적인 디그레이더다. 막장졸업식이나 일진의 유사성행위 강요가 대체로 동성에게 시행되기에 대한민국 청소년 사이에서 성지향성의 비율이 의심될 수 있지만 동성 그 자체보다 동성이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스레딕에서 올라온 바로는 소녀 일진은 선배 일진들이 후배 일진과의 위계 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자주 집합시키고 집합을 시킨 다음에 단체로 옷을 다 벗어 알몸이 되기를 강요하고 그 상태에서 무릎을 꿇고 뒷짐을 진 채 언냐들이 뱉은 침과 담배꽁초를 먹는 걸 기본으로 알몸으로 기합받기에 두드려 맞기에 후장이나 검열삭제를 담배로 지진다든가 남자 일진들을 불러놓고 손으로 자신의 검열삭제를 벌리게 한 뒤 모양이나 젖은 것등을 트집잡아 매도하여서 극도의 수치감을 유발해 성적 수치심이 관계를 유지하는데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 선배 일진들이 자신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겪는 후배 일진과 백합을 할 리는 절대 없다. 대한민국 청소년 사이에서는 이렇게 흔하디 흔한 이상 성욕이다.
정말일까? 이래서 디그레이더/디그레이드가 생긴것이라면…. 하하하 그냥 웃는다. 하긴 새디즘도 마조히즘도 그 생긴 원류가….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 사드후작이나 마조흐나…. 도찐개찐일테니…
세분화되어도 그 본류인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범주안에서 세분화되어지길 바랄뿐이다. 되도 않는 이상한 것들까지 끼어들면 더 복잡해 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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