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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이전 사전플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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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이전의 사전플레이를 다양하게 표현을 합니다. 뭐 그건 그들의 단어일테니까요.

저는 DS전의 사전플레이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뭐 다 다를테니까.

사전플레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제 블로그니까 갑론을박은 논외로 하고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의견을 개진하는것에 다 할애를 하는게 맞을겁니다.

일단 저는 사전플레이에 대해서 반대입니다. 물론 돔이나 마스터의 입장에서라면 찬성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서브나 슬레이브들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반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있습니다. 육체적인 본능에 충실한 이들에겐 당연히 칼맞을 소리란걸 압니다. 또한 가벼운 플레이와 DS를 전제하지 않는 일플을 하는 이들에겐 어림도 없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DS를 전제로 대화를 하고 있고 그리고 DS이전에 플레이의 합이 맞는지를 해보는 사전플레이가 왜 서브에게 위험한지? 그리고 돔의 의중이 어떠한지… 너무 많은 사례들이 그리고 너무많은 예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경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일의 대화, 또는 몇개월의 대화만으로 그 상대에 대해서 다 알수 없습니다. 물론 평생을 같이 해도 모르는것이 사람이기 때문이죠.

우린 상대의 단면적인 모습 또는 단편적인 상대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여 상대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 상대가 제공하는 단면적이고 단편적인 정보 뿐만이 아니라 그 정보들을 제공하는 그 상대에게 느껴지는 감정 호감이라고 할겁니다. 그런 여러 정보들이 스스로 취합되어 그것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결정이후의 모든 책임의 소재는 누구에게 있을까요? 바로 본인입니다. 그러나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나는 그 상대가 이렇게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른 행위로 인해서 내가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그 어떠한 행위도 상대는 하지 않았다 했을때는 얘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믿음, 신뢰 좋습니다. 행위 이전에 형성되어 있던 상대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대화를 통해서 얻어지게 됩니다. 물론 허울뿐인 각종미사어구를 동원한 상대를 현혹하기 위한 대화는 당연히 캐치가 되겠지만 그 진정성이 뭍어 난다면 당연히 믿음과 신뢰가 형성이 될것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전플레이를 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반대하는건 그 경우의 수랍니다. 물론 역으로 돔이 그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례에서 돔보다는 섭의 사례가 더 많습니다. 그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반대의 의미는 그 경우의 수를 줄이라는 겁니다. 아니 없애고 그 관계가 형성되고 지속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가 반대한다 한들… 그건 한낱 제 의견일뿐입니다.

짧은시간 상대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수는 없습니다. 만약 상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었고 상대로 부터 사전플레이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면 그때는 동일선상의 상대이기 때문에 서브는 요구를 할수 있으며 당연히 거부도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에 대한 사전 조율이나 협의나 합의도 할수 있습니다. DS를 목적으로 했다고 할지라도 DS전에는 동일선상입니다. 동률조건이기에 가능하며 플레이시에도 마찬가지로 동일선상이기 때문에 본능적 행위가 아닌 이성적 판단행위로서 플레이에 임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상대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능적 행위로서 사전플레이를 했다면 당신은 100% 상대에게 제압당하게 될것이며 당연히 그 상황에서 무릎을 꿇게 되고 머리를 조아리게 되며 상대에게 아직 시작되지 않은 DS의 시작을 스스로 알리게 될것입니다.

물론 사전플레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자신의 원하는것이라서 그런 상황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연 그 공간에서 그 상대에게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력으로 제압당하는 상황이 된다면 벗어날수 있을까요? 벗어나지게 될까요? 그 상황을 정리할수 있을까요? 당연히 안됩니다. 당연히 할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이성적 판단행위로서 사전플레이에 임해야 하고 만약을 대비해 주변의 친한 에세머가 있다면 사전플레이에 대한 언질을 주고 비상연락을 할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없다면 가까운 지인을 통해서 자세한 언급은 할수 없겠지만 혹시나 나의 신상에 문제가 생겨 내가 어떠한 짧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또는 전화연결이 안될시에는 지체없이 신고를 부탁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입니다.

제가 가장 우려하는것은 사전플레이를 가장한 상대의 착취입니다. 이것은 에셈의 DS를 망가뜨리는 그리고 혐오하게 만드는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그 착취를 통해서 얻는 쾌락의 깊이는 그 상대에게는 깊겠지만 그 착취를 당하는 섭은 오래도록 아니 평생토록 안고 가야할 트라우마가 될수도 피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즉, 가해자, 피해자의 구분으로 막을 내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본능적 행위가 가져다주는 쾌락은 그 어떤 쾌락보다 깊고,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지 잘 압니다. 그러나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본능적 행위는 그 짧은 쾌락의 깊이보다 더 깊은 트라우마와 더 긴 피해의식을 남겨주게 될것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에셈에서 과연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행위가 있느냐고? 또는 이성이 개입할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고? 모르는 소리지요. 본능적인 행위만을 보고 하는 소리랍니다.

우리는 모두 이성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력과 결정에 대한 권한을 스스로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어적기제도 다 갖고 있습니다. 이성적 사고와 판단력에 의한 본능을 결정하고 행위를 결정하는것입니다. 단순히 정말 이성을 배제하고 본능적 쾌락을 위한 행위를 선택하는것이라면 그건 인간이 아닐겁니다. 동물조차도 성행위에 대한 쾌락보단 종족본능이기 때문입니다. 동물이라고 표현하는것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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