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부터… 해오던 헌혈…
물론 중간에… 딴짓을 하며 헌혈을 중단했었다가…. 작년에 32번째 이번에 33번째 헌혈을 하게 됐다.
앞으로 계속 쭉 끊김없이 헌혈을 해야 할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을 받아서….
사실 헌혈을 하면서 자세히 알게된 장기기증도 해서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마크가 찍혀 있다.
물론 사후기증과 뇌사시 기증 둘다 했고 서약서도 작성을 한것이라서 가족의 동의없이 기증절차를 밟을수 있게 했다.
어차피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테고 영혼이 빠져나간 육체는 그저 덩어리일뿐인데….
사후기증을 연구용으로 기증하면 연구하고 잘 수습해서 장례까지 치뤄주는데 이 얼마나 좋아…
오늘 충주헌혈의집으로 헌혈을 하러가면서 항상 고생하는 간호사님 그리고 헌혈의집안에 자원봉사인가? 아닌가? 아무튼 학생들까지 ….
가던길에 마침 야쿠르트 아줌마… 딱 계시네…. 커피가 수량만큼 있었으면 샀을텐데…. 커피가 없어서 그 몸에 좋다는…. 뭐시여 2500원 짜리 프로? 아 기억이…. 그것을 10개를 사서….
간호사분들 고생하시는데 드시라고 드리고 피를 쫘악…. 한 8분? 에 뽑고…
쵸코파이와 함께… 헌혈증과 이벤트를 한다며 선물을 1+1으로 제공한다길래…. 커피상품권 두장을 받아
알바인지 자원봉사인지 학생한테…. 선물이라고 가서 커피 사드시라고 했더니…
간호사분이 다시 갖고와서…. 기부권? 뭐 그런걸로 바꿔준다길래…
“그냥 수고하시니까…. 드시라고… 제가 사는 동네엔 프랜차이즈 커피숍 찾아가는것도 일이라고….”
그렇게 떠밀다 시피 주고 제길…. 헌혈하러 가는길에 오토바이가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그 사고접수하러 경찰서와 병원과…… 음…. 근데 할아버지 왜 도망가셨어요… 제차.. 많이 망가졌는데…..
아놔…. 혹시나 그 할아버지 가족이 저를 뺑소니로 신고할까봐 미리 경찰에 사고접수하고 블박영상 제출하고. 근데 오토바이 넘버가 안보이네…. 얼어죽을…..
암튼 담당형사님이 찾아주길… 기대하며….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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