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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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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과 서브미션을 성향이라고 표현할수 있나?

네, 돔(Dominance, 지배)과 서브미션(Submission, 굴복) 역시 현대 사회와 성 의학적 관점에서 ‘성적 성향(Sexual Preference/Kink)’의 일종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새디즘(가학)과 마조히스트(피학)가 신체적 고통이나 자극에 초점을 맞춘다면, 돔과 섭(서브미션)은 ‘심리적인 권력 역학(Power Exchange)’에 초점을 맞춘 성향을 의미합니다. 이를 성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적 정체성의 발현

많은 사람이 이를 단순히 침대 위에서의 연기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적인 성격이나 욕구가 투영된 기질적 성향으로 받아들입니다. 타인을 리드하고 돌보는 데서 만족을 느끼거나(Dom), 통제권을 맡기고 의지하는 데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Sub)은 개인의 고유한 심리적 특성으로 인정받습니다.

2. 비질환적 분류 (정신의학적 관점)

2026년 현재의 정신의학적 기준에서도, 돔과 서브미션 관계가 성인 간의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지고,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안녕과 만족을 준다면 이를 정신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애’가 아닌 개인의 독특한 ‘성향’으로 분류하는 것이 임상적으로도 타당합니다.

3. ‘성향’이라 표현할 때의 핵심 가치 (SSC)

이러한 관계를 건강한 성향으로 유지하기 위해 BDSM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SSC 원칙은 이성적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됩니다.

  • Safe (안전): 신체적, 심리적으로 위험하지 않아야 함.
  • Sane (제정신): 강박이나 정신적 불안 상태가 아닌, 맑은 정신에서의 선택이어야 함.
  • Consensual (합의): 모든 과정이 자발적 동의하에 이루어져야 함.

4. 용어 사용의 주의점

  • 권력 오남용 금지: 현실 세계의 위계질서(직장 상사, 교수 등)를 이용해 돔/섭 관계를 강요하는 것은 ‘성향’이 아니라 ‘권력형 성범죄’입니다.
  • 일상과의 분리: 성향은 사적인 영역에서의 합의된 역할 놀이일 뿐,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엄성까지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돔과 서브미션은 단순한 행위를 넘어선 정서적·심리적 성향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건강한 성향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언제나 ‘명확한 합의’와 ‘상호 존중’이라는 이성적인 판단 기준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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