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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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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그러나 침범하지 않는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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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그러나 침범하지 않는 지배

많은 이들이 착각한다. 디엣(D/s) 관계를 맺으면 일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마스터의 그림자로만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하급의 탐닉일 뿐이다.

진정한 지배는 상대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살아가는 **’시간의 질’**을 바꾸는 것이다.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친구들과 미팅을 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그 모든 평범한 순간에도 마음 한구석에 ‘누군가의 소유’라는 자각이 서늘하게 살아있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완벽한 구속이다.

마스터는 섭(Sub)이 사회에서 훌륭한 일원으로서 빛나길 바란다. 섭이 일상을 망가뜨리며 매달리는 것은 지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성취의 기쁨조차 마스터에게 봉헌할 수 있는 단단한 자아를 가졌을 때, 비로소 격조 높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나는 나의 섭이 현실에 발을 딛고 당당히 걷기를 원한다. 다만, 그 걸음걸이 하나, 숨소리 하나에 나의 흔적이 배어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일상을 지키는 것은 결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장 건강한 상태의 당신을 온전히 지배하고 싶기 때문이다.

by Sadi Mast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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